"장비를 빌려줬지만, 대여료는 들어오지 않습니다."
A장비 임대업체는 중소 규모의 건설 기계 대여 업체입니다. 최근 한 건설사 B사와 계약을 맺고 공사 현장에서 사용할 크레인을 임대했습니다. 계약에 따라 장비가 현장에 투입되었고, 문제없이 사용되었지만, 장비 대여료가 지급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업무 지연이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대 업체는 연락을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계약서에 명시된 지급 기한이 지나도록 입금되지 않았고, A장비 임대업체는 법적 대응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 사례는 건설 장비 임대업자가 사용 후 장비 대여료를 받지 못했을 때 법적으로 대응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면 이 단계를 참고하여 실질적 대응한다면 대금을 받을 가능성을 높일수 있습니다.
[이 사례집은 직접 개인사업자로 일하며 대금을 못받아 막막했던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분들에게 어떻게 대응해야 되는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만들었습니다.]
사례별 해결 가이드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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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사례 유형 | 해결 가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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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 상대가 파산했을 때 대금 회수를 위한 대응법 |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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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제 발생: 장비는 정상적으로 사용되었으나 대여료 지급이 미뤄지는 상황
2024년 7월, A장비 임대업체는 B건설사와 크레인 임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계약서 작성 완료 (총 대여 비용 5천만 원)
- 계약서에 명시된 지급 일정:
- 1차 2천만 원 (장비 투입 후 30일 이내)
- 2차 3천만 원 (공사 완료 후 60일 이내)
- 장비는 문제없이 사용되었고, 계약상 공사 일정에 맞게 투입됨
그런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회사 내부 사정이 있어 조금만 미뤄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며칠 안에 해결될 거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대여료 지급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장비는 정상적으로 사용되었고, 계약상 문제없이 임대가 진행되었는데도 대금을 받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2. 첫 번째 해결책: 계약서 및 증거 정리 후 공식적인 지급 요청
대금을 받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법적으로 청구할 근거를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 계약서: 장비 투입 후 지급 기한 명시 확인
- 장비 사용 증거: 현장 작업 사진 및 사용 기록 로그
- 기존 지급 내역: 일부 지급된 금액(2천만 원) 및 미지급 금액 확인
- 기업과 주고받은 이메일 및 문자: 대금 지급 요청 기록 및 상대 업체의 답변
이 문서들은 향후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경우 강력한 증거가 될 수 있기에 철저히 정리했습니다.
3. 두 번째 해결책: 내용증명 발송 및 협상 시도
건설사와의 거래에서는 계약이 존재하더라도 대금 지급을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법적 효력이 있는 내용증명을 발송하여 공식적인 지급 요청을 진행했습니다.
내용증명에는 다음 내용을 포함했습니다.
- 계약서에 따라 사용된 장비에 대한 미지급 대금(3천만 원)을 즉시 지급할 것
- 지급 기한 명확히 설정 (7일 이내)
- 지급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
B건설사의 반응 내용증명을 받은 후, 상대 업체는 다시 "자금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이후 1천만 원을 먼저 지급하며 나머지 2천만 원만 미지급된 상태가 되었습니다.
내용증명을 통해 상대방이 법적 압박을 느끼고 일부 지급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세 번째 해결책: 법적 절차 개시(지급명령 신청 및 강제집행 진행)
내용증명을 보내고도 남은 대금이 지급되지 않자, 결국 법적 조치를 결정해야 했습니다.
① 지급명령 신청 진행
장비 임대 계약에서도 지급명령을 신청하여 강제 집행할 수 있습니다.
- 민사소송 없이 빠르게 판결을 받을 수 있는 법적 절차
- 상대방이 이의 제기를 하지 않으면 즉시 강제집행 가능
② 법원의 판결 결과
- B건설사가 지급명령을 무시함
- 법원에서 강제집행 판결을 내림
- 기업의 재산 조회 후 채권 압류 진행
③ 최종 지급 완료
법원의 압류 통보를 받자, B건설사는 나머지 잔금 2천만 원을 모두 지급했습니다.
강제집행 절차까지 가기 전에 상대방이 스스로 대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교훈 및 적용할 수 있는 해결법
이 과정을 통해 알게 된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비 임대 계약에서도 반드시 계약서를 체결하여 대금 지급 일정을 명확히 해야 한다.
- 내용증명을 활용하면 초기 압박을 가할 수 있으며, 일부 대금 지급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
- 지급명령 신청을 통해 법적 강제력을 확보하면 상대방이 빠르게 지급하는 경우가 많다.
- 채권 압류를 통해 미지급된 대금을 법적으로 회수할 수 있다.
단계별 해결 과정 정리
단계 | 주요 조치 | 결과 |
계약서 및 증거 확보 | 계약서, 장비 사용 기록, 지급 내역 정리 | 법적 청구 근거 마련 |
내용증명 발송 | 미지급 대금 청구 및 지급 기한 설정 | 일부 지급(1천만 원) 유도 |
지급명령 신청 | 민사소송 없이 빠른 판결 진행 | 지급 판결 후 강제집행 가능 |
채권 압류 진행 | 계좌 압류 및 법적 조치 | 잔금 2천만 원 지급 완료 |
결론
이 사례는 건설 장비를 임대한 업자가 장비 사용 이후에도 대금을 받지 못하다가, 결국 법적 절차를 통해 끝까지 받아낸 과정을 보여줍니다. 건설 현장에서는 장비 임대료가 제때 지급되지 않는 일이 자주 발생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준비된 자료와 절차만 잘 갖추면, 얼마든지 정당한 대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면 이 과정을 그대로 따라 해보세요. 처음엔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차근차근 진행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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